무늬루즈 베고니아 키우기
몇달전 당근에 올라왔던 무늬루즈 베고니아!
1,000원!
천원이라는 글 보자마자 판매자분이 말 바꿀까봐 얼른 구매하고 문고리 거래를 했어요.
다행이 집근처라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였고
마음바뀌실까봐 얼른 데려왔어요. ㅎㅎ
새하얀 막분에 심겨있었는데, 화분이 생각보다 커서 집에 있던 이식용 팟(?)으로 옮겨줬어요.
작은 사이즈가 물이 빨리 말라서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바꿔주고 나니 빠르게 자라주더라고요!
온실에 있던 것 같은데, 저희집에는 온실이 없어요.
그래서 아쉽게도 응애인지, 아니면 그냥 스크레치 인지 계속 상처가 생기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신엽은 잘 자라주고 있고, 무늬루즈 베고니아 이름에 걸맞지 않게(?) 무늬가 없어서 약간 속상했는데
맨 마지막에 올라오는 신엽이 무늬가 보여지더라고요!
그래서 잘 키우면 비싸게 팔고 있는 무늬루즈가 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요즘 요 꼬맹이를 하루하루 눈으로 스캔하고 있어요 ㅎㅎ
칼라디움 얼루어 옆에 두니
엄청 앙증맞고 작고 귀엽죠?
하루 빨리 커서 칼라디움 얼루어 만큼 큼직해지면, 난 1,000원으로 잘 키워 성공하는거야! 라는 꿈 ㅋㅋㅋㅋ
무늬루즈 베고니아는 고니답게, 습지는 걸 조심해야겠더라고요.
물은 거의 2주에 한번정도 주고, 물을 주고 나서는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키고 있어요.
밝은 창가에 두는대신 직광선이 들지 않게 약간 창을 옆으로 기대어(?) 있어요! ㅎㅎ
좀 더 적응을 시킨다음에 더 밝은창가로 옮기려고요
빛이 있어야 무늬가 더 활발하게 발현된다고 해서 요즘 훈련중이랍니다. ㅎㅎ
약간 누워자라서 눈스캔을 자주 해주고, 일어날 수 있는 지지대로 한달정도 지탱해줬었어요.
그랬더니 지금처럼 똑바로 설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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