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키우기, 구근식물 - 칼라디움 얼루어 키우는 방법
칼라디움 얼루어
구근식물 중 하나로 흰색을 띄는 칼라디움 중 스노우 화이트박을 구입하고 싶었어요.
얼루어보다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하고, 잎모양도 훨씬 이쁜데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집근처 화원에서 봤던 꿩 대신 닭 ㅋㅋ 얼루어를 데려왔어요.
스노우화이트박은 한국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품종이라고 하더라고요.
보통 거의 수입품인데, 한국에서 박씨성을 가진 개발자 선생님께서 계시다니 더 갖고 싶어졌어요 ㅋㅋㅋ
칼라디움은 구근식물이다보니 물을 거의 머금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물주기를 너무 자주 하면 안되고, 대신 열대성 식물답게 공중습도는 높여줘야 해요!
그래야 새하얀 잎을 오래 볼 수 있겠죠?
건조하면 잎이 빨리 마르고, 끝이 약간 타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가습기를 틀어주시거나, 분무기를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분무해주는 방법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잎맥이 너무 아름다운 얼루어 ㅠㅠ
잎이 생각보다 너무 얇아서 건드리기도 무서운 편(?)인데, 그래서 더 조심조심 케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칼라디움 얼루어는 천남성과 식물로 독성을 지니고 있다해요.
그래서 아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조심해야겠죠?
특징 및 생육환경
아무래도 우리나라 식물이 아니다보니, 최저 월동 온도는 10도 이하가 내려가면 안되는 식물이고,
실내에서만 키워주셔야 해요.
보통 15-26도 온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칼라디움은 잎이 나는 성장기와 휴면기의 과정을 거쳐요.
성장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잎이 유지되는 기간을 말하고,
휴면기는 가을부터 잎이 지기 시작해서 겨울에 동면에 들어가요.
이게 무슨말이냐~
쉽게 말하면, 우리 튤립키울때 겨울에 약간 서늘한 곳에 보관해두시다 봄에 새싹과 함께 꽃이 피어나잖아요
그 원리라고 생각하면 돼요.
가을에 잎이 시들고, 떨어진다 해서 죽었구나 하고 버리시면 절대 안돼요!!
동면에 들어간거니 꼭 서늘한 베란다에 보관하셨다가 봄이 되면 그때 물을 듬뿍 줘보세요!
그럼 또 새로운 신엽들이 올라올거예요!!!
봄부터 가을까지 밝은 창가에서 키우는 걸 추천합니다.
서늘해지는 초겨울부터 이른봄까지는 서늘한 베란다 안쪽에서 동면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해마다 피고 지는 느낌의 칼라디움 얼루어
잎이 너무 여리고 예쁜 만큼, 꽃을 피우고 지는 튤립과 같은 구근식물이니 잘 키워서 매해 봄부터 가을까지 예쁜 신엽들을 즐겨보세요~